[시사바로타임즈= 고암기자]
자신의 생각이 ‘절대 옳다’고 말해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인간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곧잘 이러한 자명한 진리를 외면하기도한다. 때로는 자기 확신의 오류에 빠져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타인의 권리를 무시하기도한다. 19세기 사상가 존 슈티어트밀(John Stuart)은 이렇게 말한다. “전체 인류 가운데 단 한사람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일은 옳지 못하다. 이것은 어떤 한사람이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나머지 사람 전부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일만큼이나 용납될 수 없는 것”이라고. 비판을 두려워하면 어떤 진리라도 ‘헛된 독단적 구호로’ 전락하기 마련이다. 밀의 ‘자유론(On Liberty,1859)’이 주는 교훈이다.
고암기자 jyjang419@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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