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장훈녕기자]

19일 ‘민선7기 서울시 정책제안 공개토론회’가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돌봄, 환경,보행,상생,혁신,남북 교류를 키워드로 서울연구원이 선정한 민선7기에 추진할 6대과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형식으로 이어졌다. 서울연구원 연구자의 주제발표에 이어 학계.시민단체,서울시 공무원등이 토론자로 나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첫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혜숙 도시사회연구실장은 ‘서울형 돌봄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추진, 시설 연계를 통한 방과 후 돌봄 공백 제로화를 제안했다. 환경관련, 안전환경연구실 최유진 박사는 대기오염 고농도를 줄일 방안으로 미세농도가 높은 봄과 겨울을 ’미세먼지와 오존 고농도 시즌으로 설정하고 평소보다 강화된 배출원 관리정책을 펼쳐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행관련, 교통시스템연구실 이신혜 박사는 자전거 도로망 확충(한양도성~영등포~ 강남연계)을 통한 자전거의 실질적 생활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2부 혁신성장관련, 김묵한 시민경제 연구실장은 2차 정보혁명시대에 지능정보기술은 국가산업발전의 흥망을 결정한다고 강조한 후, 서울경제의 활력 회복 및 일자리 문제해결을 위한 전략으로 서울형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거점 확충, 서울시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체계 고도화, 스마트콘텐츠 산업을 통한 혁신기업 육성과 일자리창출, 도시문제 솔루션을 개발하는 어반 테크 기업육성을 통한 스마트시티 산업발전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도시경영연구실 정희윤 박사는 ‘서울형 지역상생전략과 관련해 ’상생사업을 통합 조정하는 민・관 협력 컨트롤타워 설치, 청년층 지원사업과 서울 청년의 도농교류 활성화 방안 연계, 동일한 사회문제로 고민하는 수도권의 상설협의체 운용 등을 제안했다. 남북교류협력과 관련, 도시외교연구센터 이민규박사는 (新)서울-평양 포괄적 도시협력 방안을 발표하며 시민교류, 경제협력, 도시인프라 협력분야에서 우선추진과제, 중・장기 과제를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한 후, 통일기반사업과 관련 상시과제로 △남북교류협력 네트워크구축, △시민참여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국내외학술대회/포럼개최,△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마련과 남북교류협력기금확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