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 진자, 책상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난감이다. 진자를 살펴보면 강철판 위에 공이 한 개 매달려 있다. 공 밑부분은 자석으로 되어있다, 강철판에도 자석이 붙어 있어 각각 공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긴다. 동작을 시작하려면 공을 한쪽으로 밀었다가 놓으면 된다. 자석이 없으면 공은 그냥 앞뒤로 흔들리겠지만, 자석들이 공을 끌어당기기 때문에 공은 공중에서 이리저리 제멋대로 흔들리다가 결국 한 자석위에 멈춰서게 된다.

진자는 처음 조건의 사소한 변화가 결과에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는 결과를 보여준다. 오늘은 싱가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 지구상 마지막 남은 냉전체제가 종식될 길이 열릴까?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내일은 6・13 지방선거일이다. 이번 지방선거운동은 정책대결보다 인신공격 위주의 네거티브 양상으로 흘렀다. 시민의식은 높아졌는 데, 정치발전은 그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