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고암기자]
흙탕물에 할퀴고 파인 골짝에 세월이 날아간다. 노을은 제 삶의 무게를 묻어두고 떠난 줄 아는데, 오만을 털어낼 줄 모르는 분(?)들 여전히 남아서일까. 6・13 지방선거・개헌 동시투표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졌다. 국민투표법 개정안 의결의 데드라인인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는 열리지 않았다. 봄비소리. 급변하는 세태에 어깨동무할 수 없는 분들, 올라가는 나이 수 만큼 오만을 털어내고, 자라나는 연한 싹, 복돋워 세우며 토닥여 주라한다.
고암기자 jyjang419@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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