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세계 석학들은 트럼프 발 무역전쟁을 우려한다. 전 세계 무역 위축으로 미국을 포함해 모든 나라가 더 가난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현대 역사에서 무역전쟁으로 세계경제가 얼마나 타격을 받았을까?
세계 무역 전쟁의 대표적 사례는 대공황 당시 발생한 무역전쟁이 대표적이다. 당시 무역전쟁은 1930년 6월 17일 미국에서 제정된 스무트-홀리(Smoot-Hawley) 법안을 계기로 발생했다. 이 법안은 2만 1,000여개의 수입 품목에 대해 평균 60%관세율을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미국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세계 교역량은 물량 기준으로 30% 정도, 금액기준으로는 60% 이상 줄어들었다. 세계 산업생산도 1929년 6월대비 1932년 7월에는 40% 가까이 줄었다. 무역전쟁의 결과는 1930년대 대공황당시 보다 더 참혹한 결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한다. 모든 나라가 패배자가 되는 상황이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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