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당과 바른 정당이 통합해 ‘바른 미래당’으로 새로운 항해를 한다. 양당의 통합에 반발해 온 의원들이 주도해 만든 ‘민주평화당’이 출항했다.
국민의 당-바른정당 통합추진위원회는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통합당 이름을 ‘약칭없이 ’바른미래당‘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당은 지난 2일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당명을 ‘미래당’을 결정한 바 있지만 원외정당과의 당명이 겹친다는 선관위 결정으로 미래당 이름 변경이 불가피했다. 국민의당은 오늘부터 사흘간 27만1천228명 전당원을 대상으로 합당결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 과반이 합당에 찬성하면 11일 중앙위원회 결의 후 13일 ‘수임기관 합동회의(통합전당대회 격)라는 합당 절차를 거친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창당선언문을 발표했다. 창당선언문에는 △민생정치 실천 △ 햇볕정책 계승 △ 다당제 △적페청산과 국가 대개혁 완성등 목표를 담았다. 조배숙의원이 당대표로, 장병완의원이 원내대표로 추대됐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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