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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국제질서와 꺾이지 않는 힘
  • 기사등록 2017-11-09 08:59:10
  • 수정 2017-11-10 08: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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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마라

늘어진 가지야.

全琫準의 혁명처럼

 

춥고 어두운 겨울을

견딘 버들아

 

봄추위가

아직은 골목에 남아 있지만

 

맨 먼저 눈 뜨거라.

춤추거라.

 

뿌리 박은 나의 땅

늘어진 가지야.

 

바람 따라

서러운 버들아

 

진정 꺾이지 않는

힘을 보이라

 

버들전문

임강빈

 

 

[시사바로타임즈=고암기자]

 

 

힘이 지배하는 냉정한 국제질서 속에서 우리나라가 새롭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임강빈 시인의 버들()에서 뿌리 박은 나의 땅에서 맨먼저 눈을 뜨라’, ’진정 꺾이지 않는 힘을 보이라는 언표(言表)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오늘을 반추(反芻)하게한다.

 

스스로 분열을 조장하면서 국격을 떨어뜨리는 자해행위가 왜 일어날까? 안타깝다 ! 미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강대국들은 자국 우선주의를 외치고 있다. 그들 나라에 불리한 협정은 언제든지 폐기 또는 재개정할 수 있다. 대한민국이 진정 꺾이지 않는 힘을  키워나가야 한다.

 

 

[고암기자 jyjang419@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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