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신달관 기자]
어디선가 들려온 선법가 ‘한마음으로 돌아가네’가 발길을 멈추게했다. 불교인이 아닌 나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소통양식으로서의 마음’을 반추하는 선율이자 감동의 여운이다. ‘선법가 ’한마음으로 돌아가네‘의 가사는 ’마음과 마음의 연결고리‘를 만든다. 세계화와 같이 점점 더 경계가 넓어지고 정보시대의 소통이 중요시되는 시대다. 종교적 의미를 벗어난 “맞다. 틀리다”를 포괄하는 합심(合心)의 의미는 고유한 사회성의 작동원리로서 새롭다.
이 마음은 종지에 담으면 한 종이요
큰 그릇에 담았다 해도 한 그릇이요
바닥만큼 담았어도 그저 한 그릇일 뿐
종지에서 바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한 그릇 한 맘으로 돌아가네
한마음으로 돌아간다는 건
모든 것이 삼라 대천세계가 전부 하나로 돌아간다는 것
천체를 한마음이라고 할 수도 있고
이 마음은 알고 보니 실체가 없어서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한생각이 보이는 세계로 나오고
물질세계에서 정신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그렇게 조화를 이루는 그런 진리라네
한마음으로 돌아간다는 건
모든 것이
삼라대천세계가 전부 하나로 돌아간다는 것
천체를 한마음이라고 할 수도 있고
내 내면세계 생명들의 마음들과
매 맘이 한 마음 될 수도 있고
오고 감도 없이 오고가도
이어감도 없이 이어가고
이어감도 없이 이어가고
전체가 그저 한마음 아닌 것이 없다하네
그저 한마음 아닌 것이 없다하네 없다하네
- 선법가 ‘한마음으로 돌아가네, 작사 대행선사, 작곡 이진구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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