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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1주년) 정치적 퇴행 잔재와 시민정치 활성화
  • 기사등록 2017-10-28 21:43:41
  • 수정 2017-10-28 22: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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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고암기자]

 

 

   (사진 지난해 촛불을 든 시민들)

 


1029. 지난 해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의 시발점이 된 촛불집회 서막이 열렸다. 연인원 1000만명을 훨씬 넘는 남녀노소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늦은 밤까지 촛불을 밝혔다. 촛불집회는 사상 유례없는 비폭력·평화 장기 집회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한 차원 끌어올렸다.

 

 

시민은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원한다. 정치현실이 이에 부합했을까? 문재인정부 첫 국정감사를 보면서 퇴행적 정치 행위가 반복되고 있다고 느낀다. 물론 설득력있는 정책국감으로 돋보이는 의원들도 있다. 슬기로운 의원과 어리석은 의원이 뒤섞여 범벅이 된 옥석혼효(玉石混淆) 상태일까?

 

 

그릇된 무리정치는 민주주의를 퇴행시킨다. 식견(識見)이 좁은 자들이 무리를 이끌면 상황은 악화되기 마련이다. 그들은 피상적이고 편협된 아집(我執)에만 사로 잡혀 시민의 깊은 뜻을 살피지 않고 재잘거리기를 좋아한다. 같은 글자에도 행간의 의미를 보지 못하고 단순한 자의(字義)를 해석하는 데 급급해 한다. 시민의 뜻을 가벼이 여기거나 불필요한 것이라 단정하여 생각할 가치가 없다고 하기도 한다.

 

 

깊이가 없는 공허한 말로 참()과 거짓()이 뒤바뀌는 시대는 지났다. 설령 방법이 달라도 목적 (목표)이 참()이라면 시민들이 외면하지 않는 시대다. 시민들이 촛불집회를 통해 화두를 던졌다. 정치인들이 시민들이 무엇을 염원하는 지 살펴보기를 바란다. 시민정치는 더욱 활성화되어야한다. 퇴행적 정치행위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

 

 

고암기자 jyjang419@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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