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당이 27일 전당대회(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를 열어 안철수 후보를 새 당대표로 선출했다. 안대표는 지난 5월9일 대선패배 이후 3개월여 만에 다시 정치 전면에 나서 국민의 당을 추스르는 역할을 맡게됐다.
안대표는 이날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정당 초심으로 돌아가 단단하고 선명한 대안 야당의 길에 나서겠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중도개혁 정당으로 우뚝 서겠다”고 했다. 개헌과 선거법 개정도 강조했다.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 안대표는 과반득표로 결선투표 없이 당대표로 선출됐다. 국민의 당이 발표한 당대표 선거 투표결과에 따르면 안대표 51.09%(2만995표), 정동영 후보 28.36%(1만6151표), 천정배 후보 16.5%(9456표), 이언주 후보 3.95%(2251표)였다. 이번 선거는 지난 23~26일. 인터넷, ARS로 24만명 당원(투표율 24.25%)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시사바로타임즈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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