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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5명 장관 발표… 김상곤 사회부총리 등 ‘개혁적’ 인사 조각
  • 기사등록 2017-06-12 13: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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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해당 부처의 비주류 인선위주로 5명의 장관을 새로 발표했다. 이날 까지 인선이 끝난 장관 후보자는 18개 부처(중소벤처기업부 신설) 11명이다.

 

 

문대통령의 혁신학교확대, 수능절대평가 전환, 고교학점제, 교육부권한의 시·도 교육청 이양등 공약을 실현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보편적 교육복지, 공교육 정상화정책을 추진한 김상곤(68) 전 경기 교육감을, 검찰개혁을 이끌 법무부장관에는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안경환(69) 서울대 명예교수(법학), 문대통령의 핵심공약인일자리 창출과제를 담당할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대선정책캠프(국민성장)을 이끈 조대엽(57)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을 지명했다. 수량·수질 관리를 일원화할 환경부장관에는 김은경(61) 전 청와대 제도개선 비서관을, 국방부장관에는 송영무(68) 전 해군참모총장을 각각 지명했다.

 

김상곤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후보자는 진보교육감의 맏형으로 불린다. 민선 1·2(2009~2010) 경기교육감을 맡으며 초·중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선도했다. 한신대 교수였던 866월 민주화 운동 교수 선언을 주도했으며 2005년부터 4년간 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위원장을 역임했다. 경기교육감 재직 중 무상급식 외에 교사의 체벌 금지 및 복장 자율화를 중심으로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했다. 또 보편적 교육복지(혁신학교 도입, 고교평준화 지역확대등)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대선에선 민주당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학자로 노무현 정부 때인 2003년 검찰개혁자문기구인 법무부 정책위원회위원장을 맡아 검찰의 상명하복 규정의 삭제를 담은 검찰개혁방안의 밑그림을 그렸다. 한국헌법학회장, 국가인권위원장,공익인권재단 공감이사장, 새로운 정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는 고려대 사회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뒤 2000년부터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민주정책포럼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선과정에서 교수자문그룹을 이끌었다.

 

김은경 환경부장관 후보자는 페놀환경오염사고 피해자로 환경운동가를 거쳐 98년 서울시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대통령 후보 환경특보, 청와대 지속발전비서관등으로 참여정부에서 활동했다.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노무현정부시절 국방개혁 2020’ 수립에 참여하면서 조기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주장했다. 김대중 정부시절인 1999년 해군2함대 제2전투단장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발생한제 1연평해전을 완승으로 이끌어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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