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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은 경제와 삶의 질을 망가뜨린다… 서울시, 미세먼지 심각땐 대중교통 무료운행
  • 기사등록 2017-05-28 09:45:40
  • 수정 2017-05-28 09: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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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신달관기자]

 

 


 

도시의 대기오염이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면서 시민의 건강을 위협한다. 이는 전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우리 사회가 막대한 비용을 치러야할 과제다. 서울시가 미세먼지 심각땐 대중교통을 무료운행한다.

 

 

지난해 WH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2016년 지구의 대기오염은 8% 증가했다. WHO는 나쁜대기의 질로 매년 약700만 명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추정했다. 먼지 입자가 작을수록 더 위험하다. 신체의 자연적인 방어 기능에 의해 걸러지지 않고 혈류와 폐에 유입되기 때문이다. 대기 중의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상당 부분 걸러지지만 초미세먼지는 폐를 통해 혈관으로 침투해 폐암등의 호흡기 질환과 심장질환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1월에는 대기오염이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발표도 나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연구팀이 학술지 (Translational Psychiatry)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65~79세 여성 3647명의 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 초미세 먼지 농도가 미국 정부의 기준치를 초과하는 지역에 사는 여성이 알츠하이머를 포함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곳에 사는 여성의 거의 2배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국이 환경이 우수한 나라로 올라선다는 것이 이상일까?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27일 열린 서울시민 미세먼지 대토론회에서 자동차 2부제 확산위해 미세먼지가 심각할 때 대중교통을 무료운행하겠다고 말했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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