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봄바람이 제법 여름바람처럼 살갗을 파고드는 날이다. 경부고속도로 목천 나들목를 빠져 나오니 얼마안돼 독립기념관 입구가 보인다. 입구 주변에는 지난 겨울 살을 에는 삭풍을 맨몸 맨발로 견디고 꽃을 피어 이룩한 생명탄생의 경이로움이 불굴의 우리 겨레 정신을 알리는 듯하다. 입구에 들어서니 웅혼한 우리 민족사를 알리는 태극기가 펄럭이며 우리를 맞이한다.
작년에 아지랑이 타고 오는 봄기적소리를 들으며 독립기념관에 오고 싶었다. 독립기념관 전시관을 나오며 스쳐 지나가는 행복해 하는 꼬마들 얼굴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내마음에는 따스한 전율이 흐른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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