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투기와 구별된다. 투기는 하여서는 않되지만 어려서부터 주식, 채권시장등에 관심을 가지면, 어른이 되었을 때 우리나라 경제 전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투자란 무엇에,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아보자.

투자대상은

가장 대표적인 투자 대상은 바로 주식과 채권이다. 주식을 사면, 주식회사의 주인이 된다. 회사가 수익을 내면 배당(주식 소유량에 따라 기업의 이윤을 배분하는 것)을 받을 수도 있고, 많은 주식을 사는 경우에는 회사의 경영에도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회사의 주인이 된 만큼 회사가 수익을 내지 못하거나 망하는 경우에는 주식투자금을 잃게 될 우려도 있다.

채권은 국가나 회사 등이 국민으로부터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증권이다. 일정기간 이자를 제공하고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어 안정적이다. 그러나 수익성이 주식보다 낮은 편이고 회사가 수익을 많이 내도 배당을 받을 수 없다는 불리함이 잇다. 우리나라에서는 주식과 채권 말고도 부동산(아파트, 토지 등) 투자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으며, 최근에는 곡물,석유, 금등 다양한 자원에 대한 투자도 늘고 있다.

투자방식은

투자방식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개인이 직접 투자하는 ‘직접투자 방식’과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금융회사에 돈을 맡겨 대신 투자하게 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간접투자 방식’이 있다.

직접투자는 모든 수익이 투자자의 몫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 손해가 날 경우에는 간접투자보다 훨씬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게 단점이다. 따라서 직접투자를 할때는 주식, 채권,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대상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간접투자는 전문금융회사가 투자자대신 투자 대상을 골라 투자해 주기 때문에 직접투자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해당 금융회사에 수수료를 내야 하고, 직접투자보다는 위험성이 적긴하지만, 수익이 좋지 않으면 마찬가지로 손해를 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간접투자 상품이 펀드이다. 펀드는 여러 투자자에게서 모은 자금을 자산운용회사가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적은 돈으로 쉽게 투자할 수 있고, 다양한 대상에 투자하는 만큼 위험성이 줄어든다는 게 장점이다. 물론 펀드도 금융사가 자금을 잘못 운용할 경우 손해를 볼 수 있다.

은행예금보다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에 무작정 주식투자에 나서는 사람도 많지만 이런 생각은 위험천만한 생각이다.

금융감독원 교육자료 일부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