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대선을 36일 앞둔 3일,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60.4 %를 득표해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문 후보는 수도권 경선결과를 포함해 50% 이상(최종 93만6419표,57%) 득표로 결선투표없이 대선에 직행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앞서 호남·충청·영남권 경선에서 3연승을 거두며 누적득표율 59%를 기록했다. 문후보는 지난달 27일 민주당 최대 승부처인 호남지역에서 안희정·이재명 후보와 40%p 격차를 벌이며 1위에 올랐다. 문 후보는 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에서 총 투표자수 유효표 23만 6358표 중 14만 2343표를 얻어 60.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안희정 후보는 득표율 20.0%(4만7215표)로 2위를 기록했다. 3위인 이재명 후보는 19.4%(4만5846표)의 득표율을 올렸다. 최성 후보는 0.4%(954표)의 득표율에 그쳤다. 이날 경선에는 23만 6358명이 몰리면서 사상 최대 인원 참여라는 기록을 남겼다.
더불어민주당은 2012년처럼 당원과 일반 국민이 똑같이 ‘1인1표’를 행사하고,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와 현장 투표를 함께하는 방식으로 경선을 치렀다. 문 후보는 경선 중 ‘준비된 후보’라며 ‘적폐청산’(소수의 기득권을 대다수의 국민에게 돌려줘 다수의 국민이 혜택받는 제도의 개혁)을 강조했다. 선거나 정치홍보를 염두에 두고 쓰여지지 않은 자서전적 에세이로 '운명' 이라는 책이 있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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