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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UN전 총장의 대통합 ‘푸른 파스텔화의 붉은 빛’이었나 !
  • 기사등록 2017-02-04 00:11:21
  • 수정 2017-02-04 00: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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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고암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1정치 교체를 이루고 국가통합을 이루려던 순수한 뜻을 접었다며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국가통합그 자체가 모순일까? 모르겠다. 다만 국내 정치 현실에서는 모순이란 답이 설득력이 있다.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는 정치현실이다. 일각에선 반총장의 사퇴에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있다. 스스로 정치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정치도전은 실패하기 십상이다. 반총장이 국내 정치현실을 인식하기엔 짧은 시간이었다. 반 전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으로 10년간 국제무대에서 쌓은 경륜과 식견을 국내 정치에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은 안타깝다.

 

 

반 전 총장은 귀국하면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 얼마든지 몸을 불사르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민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사회 양극화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반총장은 수년동안 종교와 인종, 국적을 넘어 보다 큰 세상에서 경륜과 식견을 쌓았다. 반총장이 진흙탕 길에서 연꽃을 피우기 보다, 다른 길에서 위풍당당 행진곡을 연주하길 기대해 본다.

 

 

고암기자 jyjang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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