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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와 소망
  • 기사등록 2017-01-15 13:50:52
  • 수정 2021-08-19 09: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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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고암기자]

   

 

 




 

 

수 많은 이들 가슴에 한과 그리움 남기고

한 세기 눈물과 아픔

간구(懇求)와 번뇌의 태극기

 

희망이다가

절망 되고

내 것 다 내민 태극기

태극기는 늘 하얀 손으로 우리를 안아 주었다.

 

아직 할 일 많아

서두르는 때에

탄핵규탄 상징으로 변질된 태극기

 

 

이제라도 네가 태극기되렴

보수와 진보 난 몰라

사람 우선되길 바랄 뿐

 

낮익은 바람 한 자락이 속삭인다.

모든 걸 다 내려놓으라고

오랫만에 찾은 옛 동네

마을회관 위, 태극기는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별의 자유를 가르쳐 주었다.

 

고암기자 jyjang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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