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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와 인 그리고 反 부정부패
  • 기사등록 2016-08-04 02:57:21
  • 수정 2021-06-19 1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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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인인, 무구생이해인, 유살신이성인, 志士仁人,無求生以害仁, 有殺身以成人

 

이 유명한 말은 공자가 진리라고 확신한 것 앞에서 스스로 죽음을 맹세한다는 중요한 결의를 표시한 것으로 참다운 인간이 되고자 뜻하는 인사나 인이있는 사람은 생명을 아껴 인에 배치되는 일을 하지 않으며 생명을 버려 인을 이룬다는 뜻이다.

 

공자의 고제(高弟)의 한 사람인 증자(曾子)는 공자의 도()의 엄연함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잇다. “군자는 유양(悠揚)하고도 확고한 마음을 갖고 있지 않으면 안된다. 그 까닭은 지고 있는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기 때문이다. 지고있는 짐이란 인()을 말하는 것이다.

 

()이란 증자가 말하는 충()과 서()와 상통한다. ()이란 인간 사회를 지배하는 초월적 존재인 하늘에 의하여 규정된 질서와 법칙에 대하여 자신을 허탈하게 하여 따르는 정신을 말하고 서()라 함은 충() 즉 자신을 허탈하게 하여 하늘에 따르는 정신을 그대로 타인에게도 미치게 하는 마음을 말한다. 충과 서를 한마디로 말한다면 자기에게 집착하지 않는 진실에 대한 성의와 타인에 대한 사려라고 말할 수 있다.

 

흔히 살신성인이란 타인을 위하여 자기생명을 희생할 때 쓰이나, 공자의 경우 성인(成人) 즉 인을 이루기 위하여 살신(殺身)의 결의를 품고 있다.

 

시사바로타임즈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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