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에서 공수한 토종 미꾸리 50kg 약 5000마리가 여의도 샛강에 방류된다. 모기방역을 위해 천적인 미꾸리를 방사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내일 27일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샛강에서 토종 미꾸리 방류행사를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의도 생태공원이 한강 상수원보호구역의 수계로 인해 발생하는 어려움을 천적을 활용해 모기를 퇴치하는 친환경적 방제행사다.
미꾸리 1마리는 하루동안 1,000마리 이상의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를 잡아먹어 해충 효과가 있으며, 하천에 산소를 공급해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유아단체가 참여해 미꾸리 방류체험과 한강생태교육이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윤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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