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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 배출 감축위해 아시아지역 녹색건축 전문가 머리맞댄다.
  • 기사등록 2016-04-12 08: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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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1/3이 건물분야다. 오는 15기후변화 대응 건축분야의 역할주제로 녹색건축 국제컨퍼런스가 열린다.

 

서울시는 ‘2015 세계그린빌딩협의회(WGBC)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APN)회의가 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 주관으로 이달 15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시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그린빌딩협의회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신기후변화체제에서 건물분야의 역할과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건설산업분야에서도 기후변화에 따른 녹색 건축의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 화석에너지 사용 및 탄소 배출이라는 부정적 영향을 제거하고 패시브 건축, 제로에너지 건물, 신재생에너지 도입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야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주한유럽연합대표부 게르하드 사바틸(Dr Gerhard Sabathi)대사가 기조연설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유럽연합의 앞선 전략과 실질 성과를 설명하고 건축분야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WGBC APN 회의 참석을 위해 내한하는 도미니카 체윈스카 이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녹색건축 경향 및 세계 각국의 그린빌딩협의회가 담당하는 역할과 실천에 대해 설명한다. 2000년대 초반부터 탄소배출 노력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단계별 실행 전략을 제안해 온 미국 아키텍쳐 2030(Architecture 2030)의 아시아 지역 프로그램 책임자인 야키우(Yaki Woo)는 녹색건축 인증들이 갖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고 기존의 건물성능 인증체계에 제로에너지빌딩 개념을 접목한 새로운 인증 체계 확립이 필요성을 언급할 예정이다. ‘CO2P21이후 서울시의 녹색건축 추진방안을 발표에 이어 국내 녹색건축 사례 발표, 미래 대한민국의 녹색건축과 녹색도시를 위한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국토교통부, 서울시,건설연구원, 대한건축사협회,기후변화행동연구소 등 관계자의 패널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신홍섭기자 hs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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