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두루미가족의 비행)
오는 28일 천연기념물 제22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로 지정돼고있는 흑두루미 보호활동이 추진된다. ‘서산풀뿌리시민연대와 서울대공원은 28일 오후1시부터 철도래지인 충청남도 서산시 천수만에서 이같이 겨울철새 보호활동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흑두루미는 두루미과의 새로 ‘단정학(丹頂鶴)이라 불린다. 일반 백색의 두루미와 생김새가 다르며 몸길이는 약 105cm이며, 깃털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흑회색으로 뚜렸한 흰색의 머리와 목 그리고 검은색의 몸색깔을 띠고 있다. 이번 멸종위기동물인 흑두루미 보호활동이 펼쳐지는 천수만은 겨울 철새의 이동경로이자 번식지로 흑두루미의 중간경유지이다.
(흑두루미가 먹이 활동하는 간척농지)
흑두루미는 천수만등에 3월말경 1,000km를 쉬지않고 날아와 짧게는 1~2일, 평균 일주일 정도 머물며 휴식과 체력을 회복한 후 번식지인 시베리아와 중국 동북부 지역으로 돌아간다. 흑두루미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Red-List)'멸종위기 취약종(VU)에 등록돼있으며 세계적으로 13,000여 마리 밖에 없다.
손명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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