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IT융합혁명과 산업혁명 그리고 살맛나는 세상
  • 기사등록 2015-11-29 00:10:58
  • 수정 2015-11-29 00:43:26
기사수정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장훈녕기자] 

새로운 세상으로의 혁신이 시작되고 있다. 사물인터넷 혁명은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과 가치를 창출하면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과거 기술혁신과 그 결과로서의 부의 양적 확대라는 경제과정 뿐 아니라 그와 함께 사회 제 관계의 급격한 변화를 이끈 거대한 사회혁명이 있었다. 바로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전개된 사회.경제적 대혁명인 산업혁명이다. 근대사회를 자본주의라 할 때 그것의 결정적인 계기는 산업혁명이다.

 

산업혁명이란 용어는 1884년 토인비의 저서가 출간되면서 본격적으로 쓰여지기 시작했는 데, 거기서 그는 산업혁명을 기술혁신과 그 결과로서의 부의 양적확대라는 경제과정 뿐 아니라 그와 함께 사회 제관계의 급격한 변화를 가져온 거대한 사회혁명으로 인식하였다.

 

토인비에 따르면 영국의 산업혁명은 과거와의 단절과 비약에 의해 특징지워지는 혁명이며, 전체로서의 부는 크게 증가하였으나 노동자의 생활여건은 더욱 악화되었다는 비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 토인비의 이러한 명제에 대하여는 뒤이어 격렬한 논쟁이 전개되었고, 그러한 논쟁의 제기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도 대두되었지만, 적어도 산업혁명이 근대적, 자본주의적 사회를 형성해낸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산업혁명의 역사적 중요성은 그 자체의 사실보다도 산업혁명이 사회전반에 끼친 영향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익숙하게 보고있는 기계와 공장, 거대한 상품의 집적, 도시화와 과잉인구, 실업과 빈곤 등은 모두 산업혁명과 연관되어 본격화되었다. 또한 산업혁명은 노동의 종류와 성격을 일변시켰고 거대한 노동자층을 형성시키며 자본주의 사회의 가장 으뜸가는 사회문제로 되었다.  그에 따라 국가의 조직과 사회정책의 방향도 크게 달라지게 되었다.

 

우리는 IT 융합혁명에서 또 다른 세상을 맞이하고 있다. 과거 산업화와 도시화의 물결속에서 누중된 사회문제를 한편으로 하고,  IT융합혁명의 변화를 다른 한편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산업혁명은 인간의 노동력과 기계를 결합시킴으로써 노동의 밀도와 긴장도를 더욱 강화시켰다는 어두운 면을 갖고있다. IT융합 혁명이 사물보다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우선시되는 사회를 창조하느냐는 우리의 의지에 달렸다.  물건보다 사람이 우선시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당연함이 때론 무시되기도 하면서 서글픈 세상을 만들기도 한다. 인간의 존엄과 가치는 그 무엇에도 양보해서는 안되는  보편적 가치이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isabarotimes.com/news/view.php?idx=231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에세이) 나무와 봄노래, 그리고 당연한 것들
  •  기사 이미지 포토에세이) 하얀 눈과 길
  •  기사 이미지 포토에세이) 꽃밭가득 봄노래 부르고 싶단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