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취재 방지연기자]
<취재 방 지연 기자= 시사바로타임즈>
K -뷰티 열풍과 함께 화장품 업체들이 차별화된 상품과 글로벌 전략을 내놓으며 화장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업계와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8월 화장품 수출액은 18억 4208만 달러로, 지난 해 연간 수출액인 19억 1842만 달러의 96% 대에 달했다. 2013년까지만 해도 만년 적자였던 화장품 수출이 산업통산부의 `13대 수출주력 품목 편입 검토 대상까지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對 중 수출 확대를 모색하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對 중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업체" 의 움직임이 있다'며 "비화장품업체와 사업제휴를 통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보려는 업체도 상당 수 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의 글로벌 코스메틱 연구개발사업단 미래 과제에 선정된 코리아나화장품은 연구결과물을 '라비다' 브랜드에 적용해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매출을 작년 5000억원에서 2020년 3조 4000억원까지 성장시키고,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메가시티 전략'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메가시티 전략은 태국 방콕,인도 자카르타 등 인구 1000만명이 넘는 대도시를 집중 공략해 해당 도시 근처까지 유행을 퍼트린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해외사업이 45.6% 성장한 2777억 원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까지 유통채널 확대와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 글로벌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화장품 업계의 차별화된 상품을 위한 구준한 연구.개발(R&D)와 브랜드화를 위한 노력은 계속되는 추세다. 마케팅 기법도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아모레 퍼시픽은 백화점과 방문판매등 기존 유통채널과 함께 중국.동남아시아는 물론 미주.유럽 등 면세점 시장 개척과 모바일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환경오염 및 바이러스성 알레르기 등 피부질환 환자의 증가와 이에 대한 우려로,피부에 무해한 자연성분이 함유된 천연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현지 인증과 한국산 제품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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