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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수출 호조세, 중국 의존 벗어나려는 움직임도 보여
  • 기사등록 2015-09-19 09:17:15
  • 수정 2015-09-21 0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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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바로타임즈=취재 방지연기자]

 

<취재 방 지연 기자= 시사바로타임즈>

 K -뷰티 열풍과 함께 화장품 업체들이 차별화된 상품과 글로벌 전략을 내놓으며 화장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업계와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8월 화장품 수출액은 18억 4208만 달러로, 지난 해 연간 수출액인 19억 1842만 달러의 96% 대에 달했다.  2013년까지만 해도 만년 적자였던 화장품 수출이 산업통산부의 `13대 수출주력 품목 편입 검토 대상까지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對 중 수출 확대를 모색하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對 중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업체" 의 움직임이 있다'며  "비화장품업체와 사업제휴를 통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보려는 업체도 상당 수 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의 글로벌 코스메틱 연구개발사업단 미래 과제에 선정된 코리아나화장품은 연구결과물을 '라비다' 브랜드에 적용해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매출을 작년 5000억원에서 2020년 3조 4000억원까지 성장시키고,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메가시티 전략'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메가시티 전략은 태국 방콕,인도 자카르타 등 인구 1000만명이 넘는 대도시를 집중 공략해 해당 도시 근처까지 유행을 퍼트린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해외사업이 45.6% 성장한 2777억 원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까지 유통채널 확대와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 글로벌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화장품 업계의 차별화된 상품을 위한 구준한 연구.개발(R&D)와 브랜드화를 위한 노력은 계속되는 추세다. 마케팅 기법도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아모레 퍼시픽은 백화점과 방문판매등 기존 유통채널과 함께 중국.동남아시아는 물론 미주.유럽 등 면세점 시장 개척과 모바일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환경오염 및 바이러스성 알레르기 등 피부질환 환자의 증가와 이에 대한 우려로,피부에 무해한 자연성분이 함유된 천연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현지 인증과 한국산 제품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무역 협회에 따르면 한국 천연화장품 브랜드는 미국 및 유럽에서는 이미 한국산 제품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구축되어 있으나, 현지에서 요구하는 인증을 취득한 한국산 브랜드가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중국, 필리핀, 베트남등 동남아 시장에서는 'K Beauty"열풍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한국산 브랜드에 대한 인기가 높으며, 작구 브랜드와 비교되는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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