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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향기) 고려 여성의 멋과 장신구
  • 기사등록 2015-08-30 19: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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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918~1392)는 정치문화전반에 걸쳐 불교의 영향을 받은 사회였다. 따라서 불화(佛畵)를 통해 당시의 미를 알아볼 수 있다. 고려 부인들은 나들이할 때 검은 라로 만든 '몽수'라는 것을 머리에 썼다. 몽수(개두,蓋頭)의 값은 금 1근 정도의 값이 나갔으며 3폭에 길이가 8자나 되고 이마부터 머리를 내려덥고 안목(顔目)만 나오게 하였으며 그 나머지는 땅에 끌리게 하였다.

 

몽수는 오호(五胡)의 서역 부인의 두식이 중국의 수,당을 거쳐 고려에도 들어온 것이다. 외출할 때 몽수 위에 입(笠)을 더 쓰고 말을 탔던 풍습은 조선시대에 이르러 몽수 밑에 입을 썼으며 이것이 '너울'의 기원이 됐다.

 

                     (수월관음도)

수월관음도를 통해 고려시대 가체 장식을 알아보면 머리 뒷통수 쪽을 크게 올려서 붉은 끈을 맺고 흰색 진주 같은 것을 머리 전체에 장식했다. 가체를 고정시키기 위해 동곳 여러개를 사용해 고정시켰다.

 

                                 (동 곳)

                               (비녀)

                                (비치개)

 

 방 지 연  기자 gybanh@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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