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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디지털 혁신과 사회혁신, 그리고 협업적 혁신
  • 기사등록 2015-07-28 12: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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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사회 혁신)

 

 고도의 하이테크부터 사회적 혁신에 이르기까지 혁신정책의 도메인이 무한대로 확장되고 있어 정부가 급증하는 혁신 주체들의 행동들, 구조들을 경제와 사회에서에서 혁신을 돕는 쪽으로 조직화하고 사회 전반의 체계적 지원과 협력기반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개진돼 주목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지난 16일" EU의 디지털 사회 혁신:추진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영국의 Nesta를 중심으로 유럽연합집행위원회(2015)가 정리하고 분석한 디지털 사회 혁신의 핵심내용과 추진 사례를 살펴보면서 이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디지털 사회혁신은 "인터넷의 부흥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규모와 속도로 혁신가, 이용자, 그리고 공동체가 광범위한 사회적 요구에 대한 지식과 해결책을 함께 창출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협력하는 사회적, 그리고 협업적 혁신의 유형이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김희연 연구원은 "유렵의 디지털 사회 혁신 사례와 관련 정책의 추진은 우리 사회 역시 기존의 기술, 경제혁신 프레임워크 중심의 구조에서 더 나아가 이용자가 혁신과정에서 적극적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사회 혁신 등으로 혁신 프레임  워크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urope 2020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CAPS 프로젝트가 목표로 하는 디지털 사회혁신은 지배적 플레이어가 혁신과 경쟁을 세팅하는 승자독식 시장에 대한 위기의식을 극복하고 광범위한 혁신 생태계를 개발하여 어떻게 사회적 혁신에서 경쟁적 우위를 얻을 것인가에 관한 맥락에서 이해 할 수 있다.

 

                                            (디지털 사회 혁신의 6대 영역)

김 연구위원은 디지털 사회 혁신의 조직과 프로젝트를 공유경제, 새로운 방식의 창작, 오픈 민주주의, 인식네트워크, 오픈 엑세스, 펀딩,액셀러레이션, 인큐베이션의 6대 주제별로 분류해 사례 검토를 하면서 디지털 사회 혁신 정책 목표와 전략을 수행하기위해 유럽연합 차원의 강력한 개입이 필요하다는 데 공통된 인식을 갖고 정부가 디지털 사회혁신을 다방면으로 지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희연 연구위원의 연구에 따르면 유럽은 미래 인터넷의 주요 위험을 빅브라더 시나리오의 현실화에 있으며 이러한 미래 인터넷의 위험을 극복하기 위한 또다른 시나리오로 시민에게 권력이 분산되는 다원적인 미래 인터넷을 그리고 있다. 디지털 사회혁신은 기존의 경쟁과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중앙집중화된, 위로부터의 방식인 디지털 혁신과 달리, 협업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분산화된, 풀뿌리 혁신으로 이해할 수 있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쇼설미디어,클라우드 소싱, 크라우드 펀딩,빅데이터,머신러닝, 3D프린팅, 온라인 러닝, 온라인 청원 등 기술이 디지털 사회 혁신의 기초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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