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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백두산광고 대표(NK경제인연합회 회장)와 통일을 함께 염원해 보다 - 탈북자로서의 역경을 극복한 노현정 대표를 만나다
  • 기사등록 2014-08-15 12: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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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현정   (주)백두산광고 대표, NK경제인연합회 회장
 

“조국이 있어야 한국 사람이 있고, 한국 사람이 있고야 민주주의도 공산주의도 무슨 단체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자주 독립 통일 정부를 수립하는 이때 어찌 개인이나 집단의 사리사욕으로 국가민족의 백년대계를 그르치려 하는가?” 백범 김구 선생의 메시지이다. 오늘도 한반도 통일을 간절히 염원하며, 탈북경제인들의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NK 경제인연합회 노현정 회장을 만나 한반도의 평화통일의 미래를 보았다.   장혜린 기자

 

NK 경제인 연합회의 창립과 험난했던 여정


 노 대표는 지난 해 8월 탈북경제인들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고자  NK 경제인 연합회를 창립했다.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뜻을 같이하고 있다. 누군가를 도울 때 잘 도우면 보약이 되고 잘못 돕게 되는 경우에는 독약이 된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도움 받는 이를 스스로가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NK경제인 연합회의 사명에는 이러한 뜻이 녹아있는 듯하다. NK경제인연합회를 창립하기까지 노대표는 험난한 역경을 극복해 나아가야만 했다. 노대표가 탈북 후 겪었던 역경은 든는이로 하여금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다.

 

삶에 대한 절박함으로 영업사원을 거쳐 백두산광고를 창업하다.

 노대표의 삶은 성공만의 삶은 아니다. 시행착오도 있었고, 시련도 많았다. 그러나 성공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노대표는 나는 탈북자라고 공연히 밝히는 새터민이다. 노대표가 창업을 하기이전 겪어온 고통은 오늘의 회사를 창업하는 데 원동력이 되었다. 노대표는 하나원을 나오자 생계유지를 위해 식당일을 닥치는 데로 하기도 하고, 광고회사에서 수당제 영업사원으로 발이 닳도록 거래처를 찾아 다니기도했다. 광고관련 용어를 배워가면서 탈북자가 갖는 언어 장벽을 극복해야만 했다. 노대표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고객들에게는 손짓으로 광고물을 가리키기도 했다. 탈북자라고 소개하면 무시하는 고객도 있었다. 하지만 먹고 살아야 한다는 ‘절박함은 나를 변하게 만들었다”면서 무작정 찾아 다녔다. 남들이 한번 할 것을 두 번 세 번 뛰어다녔다. 하루에 10시간 이상 고객 찾아  발이 닳도록 다녔다. 영업사원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대표는 현재의 백두산광고를 창업했다.

 

독창성 있는 디자인과 고객감동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다

사업 초반 월세도 못 낼 정도로 어려웠다. 야심 차게 시작한 사업은 1년 가까이  현상유지도 하기어려웠다. 하지만 “독창성있는 디자인과 최고의 품질로 최저비용으로 고객에게 서비스한다”는 사훈대로 고객감동을 실천하며 발로 뛰었다. 백두산만의 영업방식을 만들었다. 다양한 시안을 제시해 고객 선택 폭을 넗혔다. 때로는 10개의 시안을 만들기도 했다. 노대표는 특별한 일이 있을 때면 가족같이 찾아와 일을 도와주는 고객이 많다고 한다. 노대표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갖춰지자 회사를 서울 군자동에서 광고 회사들이 밀집돼 있는 현재 소재한 서울 송파구로 이전했다

 

사후관리차별화와 양심 경영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기업으로 발전

노대표는 ‘백두산에서 제작한 간판이라면 나사하나라도 하자가 있다면 직접 고객을 방문하여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고 말했다. 노대표는 철저한 시공!, 책임을 다하는 기업! 으로 성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한다.

 

 


백두산광고는 LED간판, 아크릴면 발광 에폭시채널,후레스간판,회사현판, 안내사인,실내표찰, 옥내외사인물을 제작한다.

위치: 서울시 송파구 삼학사로 42

문의전화: 02-465-9995

www.baksan.co.kr

NK경제인 연합회 회장으로서 탈북 경제인의 경영활동 지원 중

노대표는 백두산광고에 새터민을 채용하여 광고관련 일을  가르쳐주며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탈북 경영인들의 자활을 위해 NK 연합회를 통해 경영컨설팅도 해주기도한다.

 

인터뷰 내내 열정적인 모습과 따스한 마음을 보여준 노대표. 그녀의 사업 성공을 위한 노력과 탈북경제인들에 대한 지원활동을 보면서  한반도 통일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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