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대상으로한 '일일 명예역장' 지하철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오늘 27일부터 29일까지 시행된다. 오늘 27일 서울 도시철도공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공사는 역세권 초등학생을 인근 역의 일일 명예역장으로 임명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약 30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총 150개 역에서 진행되며 역당 1~2명의 어린이가 일일 명예역장으로 위촉된다. 참여 어린이는 명예역장이 되어 승강장과 대합실에서 지하철 안전 시설을 체험하고 이용승객 응대.교통약자 이동 지원.역사 내 안전시설물 점검.유실물 접수 및 인도 등 역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며 지하철역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도 경험해 본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공사는 참여어린이와 의견교환을 통해 어린이 입장에서 이용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기철 서비스지원처장은 "이번 체험활동으로 어린이들이 지하철 환경을 잘 이해하고 보다 안전하게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지하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훈 녕 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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