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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이야기) 네일미용의 역사와 네일의 즐거움
  • 기사등록 2015-05-26 09:36:53
  • 수정 2015-05-26 09: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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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문명 초기부터 손톱은 건강미의 상징이었다. 붉고 선홍색을 띤 길고 아름다운 손톱은 여성미용의 핵심포인트였으며 남성에게는 젊고 힘찬 용맹의 상징이었다. 우리나라 여성들이 손톱에 붉은 봉선화 꽃 물을 들이는 풍습은 서양의 신분과는 조금 다른 의미가 있다.

 

고대 문헌집인(임하필기)에 따르면 '봉선화 꽃이 붉어지면 그 잎을 쪼아 명반을 섞어 손톱에 싸고 사나흘 밤만 지나면 삼홍빛이 든다'고 했다.  무당뿐만아니라,어린아이들에게도 이 봉선화 물을 들여주는 것은 예쁘게 보이려는 뜻보다 병마를 막기위한 것이었다. 귀신이 붉은 색을 두려워해 손톱에 붉은 봉선화 물을 들여 병귀를 쫓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생긴 풍속이다.

 

봉선화 물들인 붉은 손톱이 없어지기전에 첫눈이 내리면 첫 사랑이 이루어진단느 병사기원이 애정기원으로 전이되어 생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에 와서는 색채학의 영향도 있어 손톱에 어떠한 칼라를 바르면 건강에 도움이될까하는  치유의 개념으로 발전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짧은 손톱의 길이를 연장해 주는 인조손톱 같은 경우 다이어트에 관련된 부분도 연관성이 잇다고 하니 참으로 재미있는 손톱가꾸기이다. 내일부터 당장 손톱에 색상을 입혀 보고 싶지 않으세요.

 

                                                             글  변신성 네일아티스트, (사)국제미용가연합회 부회장

 

방 지 연 기자 gyb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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