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행복하게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 기획부터 진행까지 대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박람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유니브엑스포조직위원회-고려대와 함께 내달 2일부터3일까지 양일간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민주광장에서 대학생활박람회 '2015 유니브엑스포 서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 유니브엑스포 서울'은 '대학생,행복에 미치다'라를 주제로 적성, 진로,취업부터 연예와 취미까지 생각을 공유하고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박람회는 건강,경제, 취업과 창업, 문화,봉사,여행,글로벌 등 12개의 대학생 관심주제로 140여개 부스가 운영되며, 100여개의 대학동아리, 기업,정부 등의 단체가 참여한다. '경제존'에서는 대학생들에게 투자와 재무관리에 관해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하고, 취업존에서는 면접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스피치교육과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전문상담사의 취업 상담 및 알선이 이루어진다.

'여가존'에서는 색다른 취미활동을 체험하고 싶은 대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고,'건강존'에서는 바쁜 대학생활 중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과 금연.절주 방법 등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는 '드림스퀘어존'이 마련돼 주목된다. 문화기획단체 '꿈틀이'가 기획한 이 존에서는 스펙쌓기에 매몰되어 자신의 꿈과 적성을 찾지 못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자신을 알고, 자신감을 얻어 꿈을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형식의 강연도 펼쳐진다. 대학입학 허가 후 1년 동안 해외봉사와 여행,해외 워킹홀리데이 등의 경험 후 다시 학교로 복귀하는 의미로 사용되고있는 갭이어(Gap year)를 주제로 한국갭이어 안시준대표, 드림러너 양유진 대표, Place5 김재용 대표가 강연을 펼친다.

대학생만의 축제 분위기를 상승시켜줄 버스킹, 힙합을 비롯해 치어리딩,난타 등 다양한 공연과 아르바이트,연애 등 대학생들이 주목할만한 주제와 연관된 게임과 행복에 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체험활동등도 '이벤트존'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이번 6회째를 맞는박람회가 대학생들의 진로를 위한 새로운 접근과 실질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정보 소통과 공유를 통해 대학생활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 유니브엑스포 서울은 전국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다양한 공연을 포함하여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다. 자세한 안내는  유니브엑스포 홈페이지 (http://www.univexpo.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규 서울시 일자리기획단장은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2015 유니브엑스포 서울이 대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줄 수 있는 행복한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 훈 녕 기자 hnjang@sisabar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