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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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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주는 행복의 선물
달걀 깨는 소리에 누워있던 반려견 뽀리가 달려온다. 뽀리는 1년전 용혈성 빈혈이란 중병을 앓았다. 지금은 완쾌됐다. 하지만 워낙 독한 약을 장기 복용하다보니 간보호제는 복용 중이다. 절망적인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먹먹해진다. 뽀리의 식탐은 여전하다. 현재 관절보호를 위해 다이어트 중이다. 수의사 선생님은 7kg으로 감량할 것을 권유했다. 오이로 뽀리의 식탐을 달래보지만 부족한가보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애교를 피운다. 마음이 약해진다. 어쩔 수 없이 간식을 주게된다. 가을바람이 서서히 산을 내려오는 저녁이다. 오늘 아침 푸른나무의 숨결이 느껴지는 산책 길에서 주어온 특이한 모양의 낙엽을 책갈피에 끼워본다. 내년 초봄에는 산책 길에서 새로운 초목들이 싹을 튀우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스스로 그러한' 자연이 내놓는 삶의 풍경은 언제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지금 바로 또 다른 행복해지는 법을 느껴본다. 무릎 위에서 잠을 자던 뽀리가 킁킁 거리며 냄새를 맡는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편집국 편집장
2026-10-22
2026년 초봄 반려견과 산책 길에서 생각난 약속
그런줄 알았다. 지난 해 가을 반려견 뽀리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는 줄을... 반려견 뽀리는 순둥이다. 입양한 지 8 여년이 흘렀다. 자신이 개라는 것을 알까. 개보다 사람을 좋아한다. 누구나 쓰다듬어 주면 좋아한다. 산책 길에서 만나는 유모차를 탄 아기는 뽀리가 다가갈 때면 웃으면서 "하지 마"라며 웃으면서 손을 흔든다. 그냥 지나가면 서운한 듯 울음을 터트린다. 그러던 뽀리에게 작년 가을 시련이 닥쳤다. 건강했던 뽀리가 하룻 밤사이 일어 서지 못했다. 동물병원에서 수혈을 3번이나 받았다. 용혈성 빈혈증(양파를 먹거나 진드기에 물리면 발생할 수도 있음)으로 치료를 받은 지 벌써 반 년이 지났다. 뽀리의 맑은 눈동자를 볼때면 이성이 의젓하게 고삐를 잡고 있으나 나 자신도 모르게 모르는 감정은 눈시울을 덮는다. 그동안 여러 번의 위기를 함께하고 보살피면서 소중한 가족들의 눈물을 보았다. 나는 너때문에 나, 나는 너때문에 너, 가족이 아프면 나도 아프다. 따뜻한 가족애를 느낀다. 다행히도 반려견 뽀리는 회복 중이다. 스테로이드 약을 먹다보니 배가 커졌다. 사람들은 간식을 너무 맣이 먹어 배가 커진 줄로 오해하고있다.. 고요함 속에 잠들어 있는 아침. 반려견 뽀리가 손등을 핧는다. 산책을 나가고 싶은 가 보다. 산책로 담장에는 개나리가 화환처럼 늘어져있다. 나무들은 싹을 띄우는 모습이다. 방금 작년 4월에 했던 약속이 생각났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편집국 편집장
2026-03-27
2026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나는 소망합니다. 내가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한 사람의 죽음을 볼 때 내가 더욱 작아질 수 있기를. 그러나 나 자신의 죽음이 두려워 삶의 기쁨이 작아지는 일이 없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줄어들지 않기를.나는 소망합니다.다른 이가 내게 주는 사랑이 내가 그에게 주는 사랑의 척도가 되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내가 언제나 남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살기를. 그러나 그들의 삶에는 내 용서를 구할 만한 일이 없기를.나는 소망합니다.언제나 나의 한계를 인식하며 살기를.그러나 내 스스로 그러한 한계를 만들지 않기를.나는 소망합니다.모든 사람이 언제나 소망을 품고 살기를.※ 헨리 나우엔(Henri Nouwen, 1932~1996)의 책 ‘친밀함(Intimacy,1996)' 중 ' 나는 소망합니다.'라는 글귀를 반추해 봅니다. 시사바로 타임즈
편집국 편집장
202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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