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국내 경제가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이어간 2024년 5월. 수출 채산성 변동을 나타내는 수출물가(전월대비)는 4월(+4.4%) 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0.6%를 기록했다. 수출물가 상승폭이 다시 확대할까. 최근 4개월간 9% 넘게 오른 후 내림세다. (※ 24.1월 3.1%→2월 1.6%→3월 0.3%→4월 4.4% →5월 -0.6%)
14일 한국은행발표 "2024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5월 수출물가(원화기준,잠정치)는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5월 중 수출물가는 원· 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내리면서 하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 달러당 원화가치(평균 4월 1367.83원→5월 1365.39원)는 직전월인 4월에 견주어 0.2% 강해졌다. 미달러화대비 원화약세 흐름이 지속되는 상황. 올 5월 수출물가는 작년 5월 물가에 견주어보면 2.8%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던 공산품( 4월 +4.4%→5월 -0.6%)은 5월중 하락·전환 했다. 등락흐름을 보이던 농림수산품(4월 -2.4%→ 5월 +1.9%%)은 5월 중 오름세를 나타냈다.
공산품 품목을 세부적으로 보면 석탄및 석유제품( 4월 +4.8%→5월 -5.7%)의 하락폭이 컸다. 전월대비 경유(-7.5%), 휘발유(-11.0%)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자일렌(-3.0%), 테레프탈산(-1.8%)등 화학제품(4월 +3.6% →5월 -0.4%)은 한달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전기장비(4월 4.1% → 5월 -0.2%)와 기계및 장비(4월 1.6% →5월 -0.1%)도 내림세로 전환햇다.
자료 한은 ECOS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