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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5월 수입물가(원화기준) 전월대비 1.4% 하락... 광산품등이 내리면서 올 해들어 처음 하락세 전환
  • 기사등록 2024-06-14 09:55:43
  • 수정 2024-06-14 09: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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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상품 교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교역이 개선 흐름을 보이는 시점. 2024년 5월 국내 수입 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1.4% 하락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입물가(수입제품가격) 하락·전환이다. (24년 1월 +2.5%→2월 +1.0%→3월 +0.5%→4월 3.8%→5월 -1.4%) 미국의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지연되는 가운데 국제유가에 영향이 큰 중동분쟁등 지정학적 리스크(국제유가 상방요인)가 상존한 상황. 향후 수입물가 하락세가 지속될까.


14일 한국은행 발표 '2024년 5월 수출입 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5월 수입물가지수(원화기준 잠정치,전월대비)는 직전월인 4월(+3.8%)에 견주어 큰 폭으로 하락한 마이너스(-) 1.4%를 기록했다. 최근 4개월간 7% 넘게 오른 후 하락· 전환이다. 국제유가 흐름에 영향이 큰 광산품( 전월대비 -4.0%)등이 내리면서 수입물가 하락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


최근 국내 수입물가 상승 배경을 보면 국제유가 오름세와 미달러화대비 원화 약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국제유가와 원화가치 흐름을 보면 국제유가( 두바이유 월평균기준: 24.1월 78.85 →2월 80.88→3월 84.18→4월 89.17→5월 84.04 달러/배럴)는 4개월간 오름세를 보인 후 지난 5월 하락했다. 미.달러화 대비 원화가치 흐름도 수입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미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약세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원·달러 평균 환율 기준: 2024.1월 1323.57 →2월 1331.74→3월 1330.70→ 4월 1367.83 → 5월 1365.39 )


5월 한달만 놓고보면 전월대비 기준 원재료는 광산품(4월 +5.5%→5월 -4.0%)을 중심으로 3.7% 하락했다. 광산품은 원유(-5.9%), LNG (-2.9%)등이 전달보다 큰폭으로 내렸다. 농림수산품은 커피(-4.5%)등 내렸다. 중간재(4월 +3.7%→5월 -0.3%)는 석탄및 석유제품(4월 +3.8% →5월 -2.4%), 화학제품(4월 2.3%→5월 -0.6%)등을 중심으로 내렸다. 석탄및석유제품중 나프타는 전월대비 -2.3%내렸다. 화학제품은 부타디엔(-6.2%),요소(-12.9%)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전월대비 자본재( 4월 1.9% →5월 -0.2%)및 소비재(4월 1.6% →5월 -0.3%)도 하락· 전환했다.



자료: 한은 ECOS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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