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12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 자료를 보면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직전월인 4월(0.3%)과 같은 0.3%를 기록했다. 올 2월(0.7%)이후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0%대의 낮은 저물가 흐름이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ore) CPI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0.6%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전년동월대비 1.2%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2022년 2월(1.1%)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중국국가통게국이 매월 발표하는 소비자물가는 총 8개의 중분류( 식료품, 의류, 주거, 생활용품 및 서비스, 교통·통신, 교육·문화·오락, 의료보험, 기타)로 구성된다. 품목별로 보면 비식품가격( 3월 0.7% →4월 0.9%→ 5월 0.8% )오름폭이 1%대를 밑돈 가운데, 식품가격( 3월 -2.7%→4월 -2.7%→ 5월 -2.0%)은 2%대 하락 폭을 이어갔다. 5월중 식료품(식품· 주류 -1.0%)중에서 신선과일(-6.7%), 돼지고기(-2.2%) CPI가 상당 폭 하락했다. 서비스 가격을 보면 교통· 통신(-0.2%) 물가는 하락했다. 교육·문화· 오락(1.7%) 물가는 상승했다. 재화가격을 보면 의류(1.6%), 생활용품(0.8%)이 상승했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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