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북부 병력투입등 중동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 에브라임 이란 대통령 헬기 사망사고(5.17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었을까.
최근 국제유가(브렌트유 기준)는 80달러 초중반대에서 등락하는 흐름이다. 5월 21일 현재 ICE 브렌트유 가격(종가)은 82.8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중국 경기지표( 4월 산업생산, 전년 대비 6.7% 증가, 소매판매 2.3%증가)가 개선세를 보인 가운데, 이란 대통령헬기사고(5.17일) 후 3대 유종 모두 오름세를 보인 후 하락했다. 미 전략유 방출등으로 서부텍사스산( WTI)원유 가격은 5월 17일 배럴당 90.1달러에서 5월 21일 기준 79.3달러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두바이유(현물가격기준) 가격은 83.6달러에서 83.3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라이시 이란 대통령 헬기 사망 소식(5.17일)에 국제원자재 지수가 16개월만에 최고치로 상승한 시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졌을까. 5월 21일 현재 전기동 가격(LME)은 톤당 10,775달러를 기록했다.5월 20일 역대 최고치(톤당 10857달러) 기록 후 하락이다. 5월 21일 현재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2415달러( 4월말비 5.64%상승)까지 올랐다. 지난 해 말 가격에 견주어보면 17%넘게 오른 수준이다.
한편 홍해 사태( 홍해지역에서 후티반군의 상선 공격)로 인해 정기선사들이 희망봉으로 우회하면서 운임 거리가 늘어난 상황. 최근 이란 무장세력인 예멘 후티반군이 이스라엘로 향하는 모든 선박이 공격대상이라고 밝히면서 국제 해상운임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교통운수부가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5월 중 국제해상 운임을 대표하는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는 2520 포인트로 3월말(1730포인트)보다 상당폭 상승했다.
자료 bloomberg 등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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