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소비가 견조한 가운데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 진전이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시점. 미국의 수입물가 오름세가 지속될까. 수입물가 상승은 중간 수요재 가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최종 수요재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기업은 원재료비 가격 상승을 이유로 판매가격 전가로 대응하기도 한다.
지난 해 12월말 1.2%를 기록했던 미국의 수입물가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마이너스 폭을 축소( 24년 1월 -1.3%→2월 -0.9%)하면서 24년 3월( +0.6%) 오름세로 전환했다. 이후 지난 4월 미국의 수입물가 상승률은 1.1%를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2022년 12월이래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월간상승률로 보면 4월 미국 수입물가 상승률은 3월(0.4%)보다 높은 0.9%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기준으로 2022년 3월(2.9%)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러-우크라이나 전쟁이후 미국이 에너지 수출국으로 전환한 상황. 원유등 Fuel 수입물가 상승세( 전월대비 3월 5.4%→4월 2.4%)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Fuel 수입물가 상승률은 작년 마이너스(-) 8.0%를 기록한 후 올해 들어 오름세(24.1월 1.7%→2월 1.1%→3월 5.4%→4월 2.4%)를 지속나타냈다. 지난 4월 식료품, 자동차, 자본재 ,소비재등 비 Fuel 수입물가는 3월(0.2%) 높은 0.7%를 기록했다. 2022년 3월(1.2%)이래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이다.
자료 Bureau of Labor statistics. Us (www.bls.go) 참조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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