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까. 일본의 지난3월 통화정책변경(YCC및 마이너스금리 폐지)으로 일본의 실질 GDP가 단기적으로 감소할까. 올해 1분기 중 일본 경제는 국내 수요가 여전히 취약한 가운데,특수한 상황(노토반도 지진및 일부 자동차회사의 생산중단)등에 영향받아 더딘 회복세를 나타냈다.
16일 일본 내각부발표 "일본 2024년 1분기(1~3월) GDP 성장률(1차 속보치)" 통계를 보면 일본의 올해 1분기 실질 GDP성장률( 전기대비,계절조정 기준)은 23년 4분기(1차 속보치 -0.1%, 2차 수정치 +0.1%)보다 낮은 0.5% 감소했다. 일본 내각부는 분기별GDP 통계를 1차 속보치와 2차 수정치로 나누어 2차례 발표한다. 1차 속보치(-0.1%)에서 역성장을 기록했던 일본의 지난해 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2차 수정치(+0.1%)에서 설비투자가 -0.1%에서 2.0%로조정되면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연율기준으로 보면 2% 감소했다. 노토반도지진등 특수요인에 영향받아 작년 4분기 0.4%(연율 1차속보치 -0.4%→ 2차 수정치 -0.4%)보다 감소폭을 확대했다.
일본의 올해 1분기(1~3월) 경제성장을 지출 GDP 측면에서 보면 민간소비지출( 23년 4분기-0.4%→24.1분기 -0.7%)가 4분기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국내 수요(-0.2%→-0.5%)는 여전히 취약한 상황임을 나타냈다. 주택건설(-2.5%) 감소세가 이어진 가운데 법인 기업통계 자료가 반영되지않은 설비투자(-0.8%)는 감소했다. 총투자(자본형성)는 전분기 +0.9%증가에서 -0.3%감소를 나타냈다.
성장기여도 측면에서 보면 일본 국내 수요 기여도는 -0.2%p를 기록했다. 순수출(수출-수입) 기여도는 수출(-5.0%)과 수입(-3.4%) 모두 감소한 가운데 -0.3%를 나타냈다. 실질 GDI(국내총소득)와 실질 GNI는 전기대비 각각 -0.5%(전년동기대비 -1.9%), -0.6%(전년동기대비 -2.5%)를 기록했다.
자료 일본 내각부 (www.cao.go.jp) 참조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