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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견조한 증가세, 5월 1~10일 하루평균 수출증가율(전년동기대비) 16.5% 증가
  • 기사등록 2024-05-13 10:26:43
  • 수정 2024-05-13 10: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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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국내 경제가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대외적 측면에서보면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낮아졌지만 2010년대 초중반에 비해 여전히 높은 상황. 우리 수출은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5월초(1~10일)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대다수 품목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13일 관세청발표 "24년 5월1~10일 수출입 현황(통관기준 잠정치)" 통계를 보면 같은 기간 우리 수출은 168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5%(23.8억달러 ) 증가했다. 조업일 수(23년 6.5일, 24년 6.5일)를 감안한 하루 평균 수출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은 두자릿 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같은기간 하루 평균 수출액은 25.9억달러로 지난 해 5월 같은기간(22.2억달러)에 견주어 16.5% 늘었다.10대 주요 품목을 보면 자동차 부품(-2.5%)을 제외한 9개 품목이 증가했다. 반도체(+50.0%), 승용차(+8.9%), 석유제품(+14.1%), 철강제품(+11.5%), 선박(193.6%), 무선통신기기(+10.5%),정밀기기(+22.8%),컴퓨터주변기기(+22.1%), 가전제품(+12.5%)등 품목 수출이 늘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미 수출이 우리나라 총수출을 견인할까. 미국 경제가 여전히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 우위(US exceptionalism)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공급망 안정성 및 첨단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산업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 5월중 같은기간 대미 수출은 1년전보다 12.5% 늘었다. 나라별(전년동기대비기준)로 더 보면 대 중국 수출은 9.7% 증가했다. 지난 4월기준으로 2개월 연속 증가( 3월 105억달러 +0.4%→4월 105억달러, +9.9%)한 가운데 이달에도 수출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대일본 수출(11.3%)도 두자릿 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약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는 대 EU 수출도 9.1% 늘었다.



수입은 17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7%(12.4억달러) 감소했다. 5월중(1~10일) 에너지원 수입은 1년전보다 2.9% 줄었다. 원유(+9.9%) 수입이 늘어난 가운데 가스(-8.6%) 및 석탄(-44.7%) 수입은 줄었다. 무역수지는 5.5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누계기준(1.1~5.10일)으로 보면 99.8억달러 정도 흑자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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