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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치고 미국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한 멕시코, 중국 제품, 멕시코 우회 미국 수출효과 영향받나
  • 기사등록 2024-05-09 06: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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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경쟁이 심화된 상황. 멕시코가 미국의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지난 해 미국의 대멕시코 수입액은 4756억 달러로 대 중국 수입액( 4272억달러)보다 많았다. 지난 해 미국의 멕시코 수입액은 2022년대비 4.5% 증가한 반면 대중국 수입액은 전년대비 20%감소했다. 중국은  2007년에서 2022년까지 17년간 미국의 최대 수입국으로 기록됐다. 


미국의 멕시코 수입이 지속 늘어날까.  올 1~3월 누계기준으로 미국의 대멕시코 수입금액은 1198억달러(3월중 415억달러)로  대중국의 수입금액(976억달러, 3월중 299억달러)을 웃돌았다.   실질적으로 멕시코가 중국을 제치고 미국의 1위 수입국으로 부상했을까. 멕시코는 미국과 근접해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멕시코간 무역협정인 USMCA를 활용하여 멕시코에서 미국 수출시 관세혜택(preferential treatment)을 누릴 수 있다.


중국의 대멕시코 수출이 지난 2021년부터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부품, 배터리등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증가한 상황. 일각에서는 중국 상품이 미국의 대중국 관세조치를 회피하기위해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우회 수출되면서 미국의 대멕시코 수입이 크게 늘어 났을 것으로 추정한다. 미국 행정부도 멕시코를 우회하여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 제품을 제한하기위해 철강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물량규제), USMCA 자동차 관련 원산지규정 강화등 적절한 조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모습이다.


자료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 및 USTR 웹페이지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캐서린 타이 USTR 대표는 지난 해부터 멕시코경제부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미국의 대멕시코 철강및 알루미늄 수입급증을 해결하기위해 멕시코 정부가 수출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하도록 촉구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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