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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5월 세계경제 성장률 24년 3.1%, 25년 3.2%로 2월 전망(2.9%,3.0%)대비 상향조정 .. 한국은 24년 2.6%,25년 2.2%로 상향 조정
  • 기사등록 2024-05-07 2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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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미국 등 주요국들이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시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5월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는 각각 3.1%,3.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발표된 지난 2월 중간 경제전망( 24년 2.9%, 25년 3.0%)보다 낙곽적인 경제 전망이다. 


  세계 경제 회복세를 견인해온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물가 상승률 둔화( G20 평균 전망치: 24년 6.6% →5.9%, 25년 3.8%→3.6%)로 인한 주요국의 올해 하반기 Pivot(금리인하) 가능성을 반영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 성장률은 24년 2.6%, 25년 2.2%로 지난 2월 전망( 24년 2.2%, 25년 2.1%)보다 상향 조정했다.  



OECD가 주요 20개국(G20)과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발표( 매년 2회" 5~6월, 11~12월 발표)한 "2025년 5월 세계경제 전망보고서" 를 보면 G20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3.1%( 2.9%), 내년 3.1%(3.0%)로 2월 전망( ) 대비 상향조정했다. 생산성 측면에서 기술혁신 및 고숙련 인재 유치등에서 우위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은 2월 전망( 24년 2.1%, 25년 1.7%)보다 높은 성장률( 24년 2.6%, 25년 1.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빠른 고령화로 미국대비 추세적 성장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는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24년 0.6%→0.7%, 25년 1.3%→1.5%)도 상향조정했다. 러시아등으로부터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제조업 생산이 크게 위축되고, 소비가 둔화되면서 경기 둔화 충격이 컸던 유로존 경제는최근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월대비 영국의 성장률 전망치( 24년 0.7% →0.4%, 25년 1.2%→1.0%)는 낮추었다. 디플레이션 탈출을 향한 진척을 보이고 있는 일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24년 1.0% →0.5%)는 낮춘 반면 내년 성장률(25년 1.0%→1.1%)은 높였다. 최근 안정적인 경기 회복세 유지를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24년 4.9%, 25년 4.5%로  지난 2월(24년 4.7%, 25년 4.2%) 보다 높였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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