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과 한들거리는 코스모스가 사람들을 매혹케 하는 가을. 절기상 입추가 지난 주말 휴일, 반려견 뽀리와 산책에 나섭니다. 넓고 넓은 세상. 행복스럽게 놀고, 뛰던 뽀리가 '코'라고 부르는 소리에 달려 옵니다. 뽀리는 순박하면서도 발랄한 성격을 지녔지요. 높고 깊은 하늘이 가깝게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온 뽀리가 내 무릎 앞에 편안히 누워서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조용한 오후입니다. 뽀리의 잠자는 얼굴이 고요하고 평화스럽습니다. 마치 어린 아기의 잠자는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마음이 즐거워 집니다. 산책 길 공원에서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이 벙글벙글 웃으며 반려견 뽀리를 대해주었지요.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위엄에 위대한 창조의 힘이 느껴집니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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