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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올 연말 기준금리 중립 수준(중간값) 4.4% 전망, 미 달러화 강세 속 국채금리 가파른 상승세 보이나
  • 기사등록 2022-09-23 14: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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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신달관기자


미 연준(Fed)이 미국 경기의 경착륙(hard landing)우려에도 불구 고물가 고착화에 대응해 강도 높은 긴축행보(6월,7월,9월 75bp 금리인상)를 이어갔다.  9월 FOMC회의에서는 올 연말 기준금리 중립수준(값)을 이전(6월 3.4%) 보다 대폭 상회한 4.4%로 내다봤다. 일각(모건스탠리등 IB)에서는 매파적인(hawkish)인 9월 FOMC 점도표(dot plot)를 바탕으로 Fed가11월(75bp)과 12월(50bp)에도 고강도 긴축드라이브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22일(현지시간) 안전자산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인식되는 미국 달러화 강세(22일 DXY 111.35)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는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날 미국 단기 2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7bp오른 연 4.12%(21년말비 339bp상승)를, 장기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8bp오른 연 3.71%(21년말비 220bp상승)를 기록했다.(자료 bloomberg 참조)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날 장.단기 (10년물-2년물)금리차는 0.41%p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금리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원화국고채 금리는 어떤 모습일까.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은 주식, 회사채 등의 위험자산을 팔고 미국 국채등 안전자산을 매입한다.   달러당 원화가치 약세압력(22일 종가 1409.7원)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전날(22일) 원화 국고채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25bp오른 4.10%를,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11bp오른 4.00%로 마감했다.(자료 한은 ECOS참조) 9월 FOMC 점도표의 매파적인 금리 전망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등의 영향이 이날 원화 국고채금리 급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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