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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낙관주의자와 비관주의자의 기본시각 그리고 코로나19 불확실성시대
  • 기사등록 2021-04-14 12: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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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pandemic)이 글로벌 경제논리(regime change)를 초래할까. 낙관론자는 최근 자산 시장의 거대 버불과 붕괴우려와 관련해서 물가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비관론자들은 물가급등으로 인한 최악의 버블 붕괴 전망을 내놓는다.

 

컵에 물이 절반정도 들어 있는 사진을 보자. 낙관․비관 주의자는 어떻게 말할까. 낙관주의자는“물이 절반이나 들어 있다”고 말하고, 비관주의자는 “물이 절반이나 비어있다”고 말할 것이다. 사실이란 관점에서 보면 컵 속의 절반은 차있고, 절반은 비어있다. 다시 말해서 찼음(full)= 비없음(empty) 공식이 성립한다.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코로나 19로 인해 이 세상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 우리는 경험상 확실한 명제보다 그렇지 않은 명제를 과소평가하고 있진 않을까. 봄비 내린 화창한 날. 돈키호테의 아름다운 이상주의가 생각나는 시간. 유리창을 배경으로 한 물이 절반정도 들어있는 사진을 보면서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묘사한 ‘블랙스완(black swan)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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