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스포츠 스타는 누구일까? Forbes지에 따르면 46전 전승이란 경이로운 전적의 미국 프로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Floyd Mayweather,Jr.37세)이다. 그는 최근 1년동안 단 두 경기만으로 1억 5백만 달러를 벌었다. 경기 시간으로 보면 1시간 12분만에 우리 돈 천억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인 셈이다. 엄청난 효율이다.
그의 효율성은 링위에서 빛을 발한다. 작년 9월,메이웨더는 멕시코의 국민복서 사울알바레즈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었다. 그 경기에서 패자인 알바레즈는 526개의 주먹을 던지고 그 중 117개를 명중시켜 22%의 명중률을 보였다.
반면 메이웨더는 그보다 적은 505개의 주먹을 던졌으나, 훨씬 많은 232개를 맞춰 두 배가 넘는 46%의 명중률을 보였다. 힘은 덜 쓰고 많이 때리니 이길 수 밖에 없다. 군더더기가 없는,얄미울 정도로 효율적인 복싱, 그것이 메이웨더가 복서로서 결코 젊지 않은 나이에도 최고의 자리에 군림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김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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